1. £330M(약 5,940억 원). 7년 장기 계약. 세계 최강 데이터 기업이 이끄는 컨소시엄. 그런데 정작 이 플랫폼에 로그인하는 NHS 직원들은 구역질이 난다고 말하고 있음.
2. “로그인할 때마다 메스꺼움을 느낀다.” 2026년 4월, 영국 언론 The Register에 익명으로 전한 NHS 관계자의 말임.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플랫폼을 “윤리적으로 파산한 시스템”이라고 불렀음.
NHS 팔란티어 거부, 소프트웨어 문제가 아님
3. 영국 전역 병원에서 조용한 반란이 벌어지고 있음. 소프트웨어가 고장 나서가 아님. 만든 회사의 이력이 문제임. 이름은 팔란티어(Palantir). CIA 투자로 태어난 감시 기술 전문 기업임.

£330M을 써도 신뢰는 못 사는 이유
4. 예산 초과 없음. 일정 지연 없음. 기능도 정상 작동함. 그런데 현장 직원들이 안 쓰겠다고 버티고 있음. 조달 평가표의 모든 항목을 통과한 플랫폼이, 실제 사용자의 윤리적 거부감이라는 벽에 부딪힌 것임.
5. 쉽게 말하면 이런 상황임. 회사에서 새 업무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 회사 하는 짓을 보면 도저히 쓸 수 없다”며 엑셀로 돌아간 것임. 이게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음.
SUMMARY
TL;DR
• 팔란티어, £330M(약 5,940억 원) 7년 계약으로 NHS 데이터 플랫폼 수주
• 채택률은 2025년 초 34개 → 10월 77개 → 2026년 1월 110개로 올랐지만, 85% 목표에는 한참 부족하고 현장 저항은 여전함
• 영국의사협회(BMA), 의사들에게 “사용 중단” 공식 권고
• 국제앰네스티, “NHS에서 팔란티어 퇴출” 캠페인 전개
• 2027년 2월 계약 해지 조항 발동 여부가 분수령
팔란티어는 어디서 왔는가: CIA에서 NHS 팔란티어 거부까지
6. 팔란티어는 2003년 설립됨. 초기 자금은 CIA 산하 벤처캐피털 In-Q-Tel에서 나왔음. 공동 창업자는 피터 틸과 현 CEO 알렉스 카프임.
7. 회사 이름부터 의미심장함. 톨킨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팔란티르’ —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수정구슬에서 따왔음. 실제로 팔란티어가 하는 일이 그것임.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서 패턴을 읽어내는 감시와 분석 플랫폼임.
8. 첫 10년은 미 국방부와 CIA의 타겟 추적에 집중했음. 2014년 전환점이 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41M(약 570억 원) 계약을 체결한 것임. 이민자의 의료기록, 전화 기록, 위치 데이터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음.
9. 비유하면 이렇게 됨. 병원에서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 회사가, 다른 곳에서는 같은 기술로 이민자를 추적하고 있었던 것임. 한쪽에서는 생명을 살리고, 다른 쪽에서는 사람을 잡는 데 쓰이는 것임.
10. 2025년 2월, CEO 알렉스 카프가 실적 발표에서 한 말이 모든 것을 압축함. “팔란티어는 필요할 때 적을 겁먹게 하고, 때로는 죽이기 위해 존재한다.” 이 발언이 의료 데이터 플랫폼 계약을 따낸 회사의 CEO 입에서 나온 것임.
NHS FDP 계약의 구조
11. 2023년 11월, NHS 잉글랜드가 연합데이터플랫폼(FDP) 계약을 팔란티어 주도 컨소시엄에 발주했음. 규모는 £330M(약 5,940억 원), 기간은 7년임. 컨소시엄에는 액센추어, PwC, NECS, 카날 파라가 포함됨.
12. FDP의 목적은 단순함. 영국 전역 240개 NHS 기관의 운영 데이터를 통합하는 것임. 대기자 명단, 환자 기록, 병상 가용량, 자원 배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겠다는 구상임.
13. NHS 잉글랜드는 2026년 3월까지 85% 도입률을 목표로 잡았음.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가 이 글의 핵심임.
NHS 팔란티어 거부의 해부: 목표의 절반에 멈춘 플랫폼
14. 숫자의 흐름이 전부를 말해줌. Corporate Watch의 정보자유법(FOI) 요청에 따르면, 2025년 초 FDP를 실제 사용하는 기관은 34개에 불과했음. 10월에는 77개, 2026년 1월에는 110개로 올랐음. 수치만 보면 개선 중임. 그런데 전체 205개 트러스트 중 85%인 약 174개가 목표였음. 110개는 54%에 불과한 것임.
| FDP 도입 추이 | 기관 수 | 비율 |
|---|---|---|
| 전체 NHS 트러스트 (잉글랜드) | 205개 | 100% |
| 실제 사용 (2025년 초) | 34개 | 17% |
| 실제 사용 (2025년 10월) | 77개 | 38% |
| 실제 사용 (2026년 1월) | 110개 | 54% |
| 당초 목표 (2026년 3월) | ~174개 | 85% |
15. 한국 직장인이라면 바로 체감할 것임. 회사가 새 ERP를 도입했는데, 절반만 쓰고 나머지는 여전히 엑셀을 쓰고 있는 상황임. ‘라이브’ 기관에서도 직원들이 컴플라이언스 로그인만 하고 실제 업무는 레거시 시스템을 쓴다는 보도가 있음. 그런데 이유가 “불편해서”가 아니라 “그 회사가 싫어서”임.
영국의사협회(BMA)의 공식 거부
16. 2026년 1월 27일, 영국의사협회가 영국의학저널(BMJ)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음. 의사들에게 “FDP의 비진료 목적 사용을 즉시 거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궁극적으로 플랫폼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권고한 것임.
17. BMA의 논거는 명확했음. 팔란티어가 ICE와 계약하면서 이민자의 의료기록을 감시에 활용했다는 것임. 환자를 보호하겠다는 선서를 한 의사 입장에서,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이민자 추적 시스템이 같은 회사 제품이라는 사실은 수용 불가능한 것임.
18. BMA는 19만 명 이상의 의사를 대표하는 조직임. 개인의 양심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 전체의 제도적 거부로 격상된 것임.
국제앰네스티의 캠페인
19. 2026년 3월, 국제앰네스티 영국지부가 “NHS에서 팔란티어 퇴출(No Palantir in our NHS)” 캠페인을 시작했음. 의료 옹호단체 Medact와의 공동 브리핑이었음.
20. 앰네스티의 논점은 BMA보다 더 넓었음. 이스라엘 군사 작전에서의 팔란티어 역할, 2012년 뉴올리언스 예측 치안(predictive policing) 활동, 광범위한 감시 인프라를 모두 포함했음. Medact는 FDP의 의료 데이터가 팔란티어의 다른 플랫폼과 연결되어 영국 내 이민 단속에 활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21. 핵심은 FDP 도입이 의무가 아니라는 것임. 개별 병원과 통합의료위원회(ICB)가 독자적으로 거부할 수 있음. 캠페인이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 것임.
FIG. 01 — NHS 팔란티어 거부 타임라인
2003
팔란티어 설립
CIA 산하 In-Q-Tel 투자로 설립. 피터 틸·알렉스 카프 공동 창업.
2014
ICE $41M 계약
미국 이민세관단속국과 이민자 추적 시스템 계약 체결.
2023
NHS FDP 계약 £330M
NHS 잉글랜드, 7년 연합데이터플랫폼 계약을 팔란티어 컨소시엄에 발주.
2026
BMA 공식 거부 + 앰네스티 캠페인
영국의사협회 사용 중단 권고(1월), 국제앰네스티 퇴출 캠페인(3월).
2027
계약 해지 조항 발동 시점
UPCOMING
2027년 2월 해지 조항 활성화. £330M 계약의 운명이 결정됨.
Source: The Register, Digital Health, Amnesty UK, Corporate Watch (2026)
‘소프트웨어 거부’라는 새로운 현상
22. The Register의 2026년 4월 3일 보도가 현장 상황을 기록했음. NHS 직원들의 저항 방식은 다양함.
- FDP 관련 업무를 의도적으로 지연
- 대체 도구를 사용해 플랫폼 우회
- 시스템 로그인 자체를 거부
- 도덕적 고통 표현 (“윤리적 파산”, “메스꺼움”)
23. ‘소프트웨어 거부(software refusal)’라는 개념이 등장한 것임. 일반적인 IT 도입 저항과 완전히 다름. 보통은 “어렵다”, “불편하다”, “교육이 부족하다”가 이유임. 여기서는 “그 회사의 윤리적 기준이 내 기준에 미달한다”가 이유임.
의회와 정치권의 압박
24. 2026년 2월 10일, 영국 하원에서 국방부 팔란티어 계약에 대한 토론이 열렸음. 3월 10일에는 ‘기술 주권’ 토론이 이어졌음.
25. 녹색당 의원 잭 폴란스키는 “팔란티어가 짐 싸서 NHS에서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음. 과학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치 온우라는 계약에 대한 우려가 “정당하고 실질적”이라고 확인했음.
26. 영국 정부는 계약 해지 조항 발동에 대한 법률 자문을 구한 상태임. 해지 조항은 2027년 2월에 활성화됨. 5,940억 원짜리 계약의 운명이 1년도 안 남은 것임.
전염 효과: 뉴욕 병원도 팔란티어 계약 해지
27. 영국만의 일이 아님. 2026년 3월, 뉴욕 소재 병원들이 같은 윤리적 문제로 팔란티어 계약을 종료했음. 유럽에서도 EU 기관과의 팔란티어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진행 중임. ‘NHS 팔란티어 거부’가 글로벌 패턴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임.
도입의 역설: 좋은 소프트웨어, 나쁜 평판과 NHS 팔란티어 거부
28. 팔란티어 UK 부사장 루이 모슬리는 반대 운동을 “이념적 동기의 공격”이라고 일축했음. 조달 관점에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음. FDP는 예산도 지키고 일정도 지켰음.
29. 문제는 조달(procurement)과 도입(adoption)이 전혀 다른 과정이라는 것임. 조달은 위원회와 평가표와 RFP로 이루어짐. 도입은 현장 직원이 매일 아침 그 프로그램을 열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에 이루어짐.
FIG. 02 — B2B 도입 장벽 비교
전통적 장벽
윤리적 장벽 (신규)
비용
기술
사용자
벤더
규제
현장
Source: TheByteDive Analysis — NHS Palantir FDP Case Study (2026)
30. 팔란티어 사례가 증명하는 것임. 윤리적 평판이 새로운 B2B 도입 장벽이 된다는 것임. 모든 경쟁 입찰을 이기고도, 현장에서 질 수 있음.
31. 숫자로 보면 더 선명함. £330M을 투입해서 110개 기관이 ‘라이브’이지만, 현장의 실사용률은 그보다 훨씬 낮음. 85% 보급을 목표로 한 플랫폼이 54%에서 정체 중이고, 그마저도 컴플라이언스 로그인이 포함된 수치인 것임.
한국에 던지는 질문: 공공기관 IT 조달과 NHS 팔란티어 거부의 교훈
32. 한국 기업과 공공기관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음. 정부 기관과 병원이 클라우드, AI, 데이터 관리 플랫폼으로 해외 기업 제품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그런데 벤더의 윤리적 이력이 조달 평가 기준에 포함되는 경우는 거의 없음.
33. 팔란티어 사례에서 한국이 배울 점은 세 가지임.
34. 첫째, 윤리적 실사(due diligence)가 조달 기준이 되어야 함. 한국 공공조달 시스템(나라장터/조달청)은 기술 사양, 비용, 벤더 재무 안정성을 평가함. 벤더의 인권 기록, 군사 계약, 감시 이력은 체계적으로 평가하지 않음. NHS의 경험은 이 공백이 전체 배치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35. 둘째, ‘소프트웨어 거부’는 전문직이 있는 곳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음. 한국의 의사, 교사, 공무원도 직업적 정체성이 있음. 대형 병원이 인권 논란 기업의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다면, 같은 역학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것임. 한국의 강력한 노조와 전문직 단체를 고려하면 더욱 그러함.
36. 셋째, 데이터 주권은 저장 위치만의 문제가 아님. 개인정보보호법(PIPA)이 데이터 처리를 규제하지만, 데이터 처리자의 윤리적 프로필은 다루지 않음. FDP 사례는 의료 데이터 시스템에 대한 국민 신뢰가 규정 준수뿐 아니라 벤더의 인지된 도덕성에도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임.
37. 한국 B2B 구매자가 해외 기업 벤더를 평가할 때 — 특히 의료, 국방, 공공행정 분야에서 — 팔란티어를 조달 리스크의 사례 연구로 삼아야 함. 가장 저렴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벤더가 평판 리스크로 인해 도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는 것임.
팔란티어 선례: 윤리는 비용이 아니라 매출이 걸린 문제임
38. £330M짜리 NHS 데이터 플랫폼 계약은 기술 실패로 죽지 않을 수도 있음. 예산 초과로 죽지 않을 수도 있음. 사용하기로 되어 있던 사람들이 “이 회사는 도덕적으로 수용 불가”라고 판단해서 죽을 수 있는 것임.
39. 이것이 ‘팔란티어 선례’임. 엔터프라이즈 B2B에서 다른 고객이 곧 평판임. 그 고객 목록에 ICE, 군 정보기관, 앰네스티 캠페인을 촉발하는 작전이 포함되어 있다면, 어떤 기술적 우수성도 신뢰 적자를 메울 수 없는 것임.
INSIGHT
한줄 코멘트. £330M 계약의 적은 경쟁사가 아님. “적을 죽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CEO의 입에서 나온 말이 적임.
ACTION
직장인 시사점. 회사에서 도입하는 새 시스템의 벤더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어떤 고객을 위해 일하는 회사인지 질문해볼 시점임. 조달팀의 평가표에 ‘윤리’라는 항목이 빠져 있다면, 그것이 곧 리스크인 것임.
참고 자료
- “NHS staff resist using Palantir software,” The Register, 2026년 4월 3일. Link
- “The Palantir Problem: NHS Staff Are Quietly Refusing,” WebProNews, 2026. Link
- “BMA calls for NHS doctors to reject using the FDP,” Digital Health, 2026년 2월. Link
- “No Palantir in our NHS,” Amnesty International UK, 2026년 3월. Link
- “FOI requests reveal Palantir’s NHS FDP rollout failures,” Corporate Watch, 2026. Link
- “Government right to review NHS Palantir deal, says MP,” Computing.co.uk, 2026. Link
- “Palantir’s Billionaire CEO Just Can’t Stop Talking About Killing People,” Gizmodo, 2025. Link
- “What is Palantir?,” AFSC. Link
- “New York hospitals drop Palantir,” ResultSense, 2026년 3월. Link
- “Palantir FDP Health Briefing,” Medact, 2026. Link
자주 묻는 질문
NHS 연합데이터플랫폼(FDP)이 무엇인가요?
FDP는 2023년 11월 팔란티어 주도 컨소시엄에 발주된 £330M(약 5,940억 원) 규모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입니다. 잉글랜드 전역 최대 240개 NHS 기관의 대기자 명단, 환자 기록, 병상 가용량, 자원 배분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NHS 직원들은 왜 팔란티어 FDP 사용을 거부하나요?
팔란티어의 기업 이력 때문입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이민자 추적 계약, 군사·정보기관 업무, CEO 알렉스 카프의 “적을 죽이기 위해 존재한다”는 발언, 이스라엘 군사 작전 참여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영국의사협회(BMA)는 2026년 1월 공식적으로 의사들에게 플랫폼 사용 거부를 권고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팔란티어 FDP 계약을 해지할 수 있나요?
계약에는 2027년 2월에 활성화되는 해지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이 조항 발동에 대한 법률 자문을 구한 상태입니다. 다만 해지 시 대체 플랫폼 확보와 전환 비용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사례가 한국 기업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기업 윤리가 B2B 도입의 구조적 장벽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기술 사양과 비용만으로 벤더를 평가하면, 현장 사용자가 도덕적 이유로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료, 국방, 공공행정 분야에서 벤더의 윤리적 이력을 조달 기준에 포함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거부’가 다른 나라에서도 확산되고 있나요?
확산 조짐이 있습니다. 2026년 3월 뉴욕 소재 병원들이 같은 윤리적 문제로 팔란티어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유럽에서도 EU 기관과의 팔란티어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진행 중입니다. NHS 사례가 글로벌 선례로 작용하면서, 벤더 윤리 평가가 국제 조달 기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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